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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위안부 기림비 당장 이전계획 없다

"공사 시작돼도 보호 최선"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공립도서관 옆에 있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공영주차장 건설로 인해 훼손 위기에 처한 가운데 팰팍 정부는 "기림비 이전 계획은 당장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31일 제임스 로툰도 팰팍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림비 이전보다는 현재의 위치에 두고 주변 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훼손 우려는 이해하지만 염려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기림비 보호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공사를 통해 기림비 주변 지역을 더욱 멋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 차원에서 이전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만약 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온다면 이를 검토하겠다만 지금으로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10년 10월 건립된 팰팍 기림비는 오른편에 도서관 왼편에는 주택과 맞닿은 작은 부지에 세워져 있다. 최근 팰팍 타운정부가 도서관 주차 공간 확충을 위해 기림비 왼편의 주택을 허물고 공영주차장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가 이대로 시작되면 바로 옆에 있는 기림비가 공사장 흙먼지를 뒤집어 쓰는 것은 물론이고 만약의 사고로 인한 오염.훼손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기림비 위치에서 약 30m 정도 떨어진 도서관 정문과 얼리차일드후드 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6.25참전용사 위령비 인근으로 이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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