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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다음달부터 볼 던지게 된 류현진

지난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장기 재활에 돌입한 LA 다저스의 류현진(28)이 다음달부터 피칭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최근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마감되는 때부터 볼을 만지게 될 것"이라 밝혔다.

본격적인 실전 피칭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캐치볼부터 시작해 근접 거리에서 롱토스로 순서에 따라 진행하는 단계적 프로그램이다.

상하체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진작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류현진은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고 1주일뒤부터 재활을 시작했다.

다저스가 홈경기를 벌일때는 경기 몇시간전에 다저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일때는 오전에 구장으로 출근해 반복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 봄철 캠프에서 투구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년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2년 연속 14승을 올리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수훈을 세웠던 류현진은 올해 공식전 등판이 전무하다. 나중에야 알려졌지만 스프링 캠프때부터 한국에서 지니고 있었던 어깨 부상이 악화된 상태였다.

류가 빠진 다저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조 1위를 유지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 1988년 이후 27년만에 처음이자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클레이턴 커쇼ㆍ잭 그레인키의 '원투펀치'를 제외하곤 승리를 확신할수 있는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부족,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ㆍ시카고 컵스ㆍ뉴욕 메츠와 만났을때 시리즈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류현진의 영입을 적극 추진했던 네드 콜레티 단장도 구단주 자문역으로 물러나고 사장과 단장도 모조리 교체됐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우승을 못할 경우 올시즌이 마지막이란 루머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인 야구팬들의 아쉬움이 커가는 가운데 '류뚱'이 2016년 시즌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를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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