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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택시장 큰 손은 여전히…중국 바이어 구입 주택 가격

83만여 달러로 평균가의 2배

주택 시장을 주름잡는 큰 손은 여전히 중국인들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014년 3월부터 올 3월까지 12개월간 주택 거래를 조사한 결과, 중국 바이어들이 구입한 신규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이 83만1800달러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이 기간 외국인 바이어들이 매입한 신규 단독주택 평균가격인 49만9600달러의 1.6배가 넘는 것이다. 특히 미국인들이 구입한 신규 단독주택 평균가 34만5800달러보다는 두 배 이상 높다.

<그래프 참고>

이미 중국인들은 전국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에서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가 14%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이 국내 주택 시장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이유로 ▶불안한 중국의 정치상황 ▶위안화 평가절하와 불안정한 주식 시장 ▶중국 부동산 시장 거품 ▶자산의 분산투자 등의 중국내 사정을 꼽았다. 그들은 또 ▶상대적으로 안정된 미국의 정치와 경제 상황 ▶미국 주택시장의 위험대비 높은 수익률 ▶미국 주택시장의 투자상품으로서의 가치 상승 ▶미국에 유학한 자녀를 위한 주거지 마련 등도 중국 바이어들이 앞다퉈 국내 주택을 구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중국계 부동산 에이전트는 "최근 중국바이어들의 트렌드는 LA와 뉴욕의 고가 투자매물을 찾는 것"이라며 "중국 정부도 개인들에게 해외부동산 구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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