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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부산 직항뜨나…한국 국토부, 미 내셔널에어라인에 허가

한국 제 1의 항구도시 부산이 LA와 가까워질 전망이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적 항공사 내셔널에어라인에 부산 김해부산공항~LA국제공항(LAX) 국제운송사업을 허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내셔널에어라인은 B757 항공기를 이용해 12월 1일부터 주 3회 왕복하는 정기편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셔널에어라인 측은 현재 한국총판(GSA)을 운영할 업체를 'PWA'로 선정하고 보안계획수립 심사승인과 각종 세부 절차를 준비중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미주 직항 노선이 개설되는 것은 1976년 개항 이래 처음이고, 한미 양국 자매도시간 직항노선으로도 최초다.



직항 노선이 개설된다면 미주 한인들의 부산 방문도 한결 편해진다.

현재 미주에서 부산을 가려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 부산발 KTX를 타든가 김포공항까지 이동해 국내선 비행기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다. 게다가 새벽에 인천에 도착할 경우 기차나 국내선 항공기를 타려면 운행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뿐만 아니라 추가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에 반해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한국 국적 항공사들은 내셔널에어라인의 부산 직항 노선 취항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도 내부사정 파악에 나섰다.

대한항공 미주본부측은 "내셔널에어라인은 화물과 차터(전세기) 전문항공사이고, 보유한 기종(B757)도 장거리 운항에 적합지 않다"며 "새로 항공기를 도입할 수 있겠지만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미주본부측도 "한국 본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허가 내용(내셔널에어라인스의 LA-부산 직항노선 취항 사업허가)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김문호·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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