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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수 잘못찾은 디캡 경찰…엉뚱한 집 침입해 총격

집주인·동료 경찰관 ‘중상’

강도 신고를 받은 디캡카운티 경찰관이 엉뚱한 집에 침입해 무고한 시민과 동료 경찰관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디캡카운티 경찰관 3명은 지난달 30일 저녁 7시 35분께 수상한 사람이 가정집에 침입하려 한다는 911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런데 전화로 분명하게 주소를 받지못한 경찰은 신고 내용과 비슷한 모습의 인근 집으로 다가갔다.

주택의 뒷문이 열린 사실을 발견한 경찰관들은 강도가 있다고 확신하고 집안으로 뛰어들었다.



이때 집주인이 키우는 개가 달려들었고, 경찰관은 총을 쏘아 개를 사살했다.

총소리에 놀란 집주인이 도망치려 했지만, 그 역시 허벅지에 총을 맞아 쓰러졌다.

총격전의 와중에서 동료 경찰관 1명도 엉덩이에 총을 맞고 중상을 입었다. 이 경찰관은 같은 동료의 총에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당한 경찰관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중태에 빠졌으나 수술 후 안정을 찾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된 경찰관 3명은 모두 직무가 정지됐다. 디캡카운티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조지아수사국(GBI)에 수사를 의뢰했다.

세드릭 알렉산더 디캡카운티 공공안전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누가 총을 쐈는지, 어떻게 발포로 이어졌는지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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