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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성으로 재소자들 먹였다

자원봉사자 44명, 스미스 교도소 전도집회, 점심 대접

선교단체 글로벌미션알리안스(이사장 정인수 목사·이하 GMA)는 지난달 28일 조지아 남부 그랜빌에 위치한 스미스 주립교도소에서 제5회 재소자 전도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김철식 선교사를 중심으로 연합장로교회와 중앙장로교회, 하인스빌 한인자원봉사자 44명이 참가했다. 한인들은 아침 7시 30분부터 30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이어 정연원 경찰영사, 주 교정국의 L.C. 버스터 에반스 커미셔너 등이 인사한 후, 최영주 GMA 찬양사역 선교사의 전자올갠 연주, PCUSA 아틀란타 노회 오지현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또 재소자들로 구성된 찬양팀 ‘스미스 스테이트 프리즌’은 앙상블 공연, 마고 디아스 씨는 섹소폰 연주, 프랭크 해헤이스 씨 등은 독창을 선보였다.

이어 봉사팀은 재소자 1600명에게 닭고기, 튀김만두 등의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중앙장로교회 한병철 목사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주제로, 연합장로교회 대니얼 박 목사는 ‘변화와 희망’을 주제로 설교했다. 이날 일부 재소자들은 교도소내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김철식 선교사, 김우식 장로 등과 함께 매주 화요일 성경공부에 참여하게 된다.



GMA는 “자원봉사자들이 재소자들을 위로하면서, 섬김을 통해 하나님 사랑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자평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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