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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앨라배마 4인가족 월 생활비는?

애틀랜타 > 오번 > 몽고메리
<5324달러><5185달러><5147달러>


EPI 조사…양육비·식비 부담 가장 커
워싱턴DC·뉴욕은 10만~9만달러수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4인가족이 안정적 삶을 꾸리려면 연간 6만1767달러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워싱턴DC에 있는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최근 전국 618개 지역을 대상으로 4인가족 생활비를 조사했다. EPI는 4인 가족이 검소하지만 안정된 생활을 영위한다는 전제하에 주거비와 식비, 양육비, 교통비, 의료비, 세금, 기타 비용 등을 조사해 합산했다.



조사 결과 몽고메리에서는 어른 2명, 자녀 2명 가족 생활비로 월 5147달러, 연 6만1767달러가 필요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월 주거비로 710달러, 식비로 782달러, 양육비로 944달러, 교통비 613달러, 의료비 777달러, 세금 721달러, 기타 621달러가 필요하다. 저축 및 노후자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표 참조>

또 오번에서는 4인가족 생활비로 월 5185달러, 연 6만2218달러가 필요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매월 주거비로 724달러, 식비로 782달러, 양육비로 944달러, 교통비 608달러, 의료비 789달러, 세금 727달러, 기타 610달러가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틀랜타는 4인가족 생활비로 월 5324달러, 연 6만3389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생활비가 가장 높은 지역 상위권은 워싱턴DC와 뉴욕이 독차지했다.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지역은 워싱턴DC로 10만6493달러가 필요했다. 이어 2~4위는 뉴욕 지역이 꼽혔다. 뉴욕주 나소-서폭카운티는 10만3606달러의 생활비가 필요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생활비 9만9592달러의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가 꼽혔다. 생활비 9만8722달러가 필요한 뉴욕시는 4위에 랭크됐다.

반면 4인가족 생활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지역은 테네시주의 모리스타운으로 조사됐다. 이 곳의 4인가족 연간 생활비는 4만9114달러로 1위인 워싱턴DC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보고서는 자녀를 키우는 지역과 가족구성원 구성에 따라 비용 차이가 컸다고 분석했다. 또 양육비용이 높아지면서 부모들의 생활비 부담을 가증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EPI가 조사한 618개 지역 가운데 500개 지역이 주거비보다 양육비 지출이 더 컸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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