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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썰렁해진 집'털렸다'

팰팍 빈집털이 약 15건 발생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서 기승
경찰신고 해야 추가 피해 예방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서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사는 한 한인은 "팰팍에 사는 딸이 지난 1주일 동안 휴가를 다녀왔는데 그 사이 집에 절도범이 침입해 수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빈집털이범은 아무도 없는 주택 정문 문고리 부분만 파손해 침입한 다음 2층 침실에서 보석함만 훔쳐 달아났다. 그는 "문을 부수고 귀금속만 훔쳐 달아난 것을 미뤄볼 때 전문 빈집털이범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피해가 없도록 집을 비울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팰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 피해가 15건이 넘는다. 또 이 같은 피해는 레오니아나 잉글우드.포트리 등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잉글우드의 브라운스톤 아파트 단지와 포트리의 애드윈애비뉴 아파트 단지에서도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미주한인경찰협회(KABLE) 측은 "피해를 입어도 경찰에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많아 용의자 체포가 쉽지 않다"며 "빈집털이를 당했을 경우 현장을 훼손하지 않고 빨리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 휴가 등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관할 경찰에 순찰을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순찰을 강화해 빈집털이범이 쉽게 침입할 수 없기 때문. 집에 없을 경우 전등 몇 개를 커 놓아 빈집임을 알 수 없도록 하는 것과 이웃에 부재 중임을 알려 우편함 정리 등을 부탁하는 것도 유용한 예방법이다.

경찰은 "집안 내 감시카메라와 알람 등 방범 장치를 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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