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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왁서 차량탈취범-경찰 추격전, 미성년 용의자 1명 사망 5명 체포

한인타운 인근 은행강도 수배
주초부터 사건·사고 잇달아

주초부터 뉴욕.뉴저지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1일 뉴저지주 뉴왁에서는 차량 탈취범과 경찰 간의 추격전 끝에 용의자 한 명이 사망하고 5명이 체포됐다. 1일 오전 6시40분쯤 뉴왁 밀링턴애비뉴에서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추격전에 나섰고 탈취 차량이 호손애비뉴와 데마레스트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종결됐다.

당시 탈취 차량에는 6명의 미성년자가 탑승하고 있었으나 추격 과정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이 경찰 차량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용의자 3명은 경찰에 바로 체포됐지만 다른 2명은 바리케이드까지 치고 경찰과 대치한 끝에 경찰이 쏜 최루탄을 맞고 결국 투항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에는 퀸즈 라커웨이 시거트애비뉴와 비치26스트리트에서 16세 소년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특히 사건 발생 장소는 사망자의 친형(18)이 지난 2012년 총격을 당해 숨진 같은 자리다. 경찰은 이 사건에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 은행에서는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공개 수배에 나섰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 21일 오후 4시45분쯤 브로드웨이와 35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샌탠더은행에서 은행원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노트를 건넨 뒤 2200달러 가량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무기 소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검은 셔츠를 입고 'NEWYORK'이라고 쓰여진 검은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800-577-8477.

서승재 기자

seo.seugn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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