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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LIRR 대규모 지연 사태

이스트리버 터널 정전
저녁때까지 운행 차질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도 멈춰섰다. 2일 오전 출근길 LIRR 열차가 대규모 지연 운행되는 사태가 발생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LIRR 열차 운행을 관할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이스트리버 터널에서 정전에 따른 신호기 문제가 발생 맨해튼 펜스테이션역을 오가는 LIRR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인 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트워싱턴 노선은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플러싱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려는 승객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으며 일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포기하고 택시나 승용차를 타고 직장으로 향했다.

펜스테이션행 열차 운행은 오전 9시30분쯤 재개됐으나 오후 내내 지연 운행됐으며 이는 저녁 퇴근길까지 계속됐다.



열차 운행에 차질이 생기면서 승객들의 발도 꽁꽁 묶였다. MTA는 펜스테이션과 자메이카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했으며 펜스테이션과 포레스트힐스 큐가든 우드사이드 구간에도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했으나 통근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IRR 기차 운행이 멈추자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한 인파가 크게 몰리며 자메이카역 등에서는 대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오후 MTA 측은 "대규모 연착 사태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한다"며 "운행 재개를 위해 긴급 보수한 후 정전이 발생한 근본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뉴저지와 맨해튼을 오가는 뉴저지트랜짓 기차의 대규모 운행 지연 사태가 잇따른 데 이어 롱아일랜드와 맨해튼을 연결하는 LIRR 서비스까지 문제가 발생하자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분노를 표시했다. MTA에 따르면 출근길 LIRR의 일일 평균 승객 수는 10만5000명에 달한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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