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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 변호인·셰리프 간부 '20만 달러'

[포커스] LA·OC카운티 한인 공무원 연봉은…
병원 의료진도 높은 소득

LA와 OC의 카운티정부 공무원 중에 한인 고액 연봉자들 대부분은 국선변호인과 셰리프 간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두 카운티가 최근 공개한 '2014년 카운티 공무원 연봉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인 국선변호인과 셰리프, 카운티 병원 의료진들이 20만달러 초중반대의 비교적 높은 소득을 보였다. 다만 30~40만달러대에 이르는 고위 행정직에는 한인들의 진출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에서는 데이비드 조 변호사가 27만349달러, 현 임 변호사가 25만4318달러, 토마스 리 변호사가 25만2637달러, 마광철 변호사가 24만76달러의 연봉을 각각 기록했다. 그 외에도 패티 최 변호사 등 10년차 전후의 변호사들 7~8명이 10만달러 중후반대의 연봉을 기록했으며 법원 이외 부서로는 수석 회계사 앤서니 김씨가 16만9003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OC에서는 지난 5월 CEO로 승진한 프랭크 김씨가 지난해 30만5034달러의 연봉을 받아 한인으로는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아이린 배 국선변호사가 26만6400달러를 받았다. 배 변호사는 형사법 전문으로 20년 경력을 갖고 있으며 지법 국선변호인단 매니저를 맡고 있다. 다음으론 셰리프 이정기 수사관이 23만3156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케빈 송, 윌리엄 김 변호사, 헨리 조 셰리프 부국장 등이 20만달러 초반대 연봉을 받았다.



국선 변호인은 호봉체계를 갖고 있어 현재 20년차 정도가 가장 높은 호봉을 갖고 있으며 특별한 행정직을 맏지 않는 경우 20만달러 초반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두 카운티내 최고 연봉 공무원들은 모두 행정 최고 책임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윌리엄 푸지오카 LA카운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연봉 51만5312달러를 받아 최고 연봉으로 기록됐다. LA시 최고 행정책임자를 거쳐 2006년부터 카운티 CEO로 일해온 그는 지난해 말 은퇴한 바 있다. 2위와 3위에는 각각 필립 브라우닝 아동가족서비스국 국장(38만3391달러)과 브렌스 컬프 CEO 수석보좌관(37만6229달러)이 차지했다.

OC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지안콜라는 41만1031달러를 받았다. 2위와 3위는 각각 샌드라 허친스 셰리프국장(40만9443달러)과 도널드 반스 셰리프 부국장(36만7929달러)이 차지했다.

한편 카운티 최고결정기관인 수퍼바이저들의 연봉은 LA가 최저 27만~28만달러, OC가 17만~24만 달러를 수준이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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