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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만불 교육감, 집 못사

팔로알토 거주하는 글렌 멕기

한 도시의 교육감이 그 도시의 주택 구입을 못하고 있다. 그곳은 팔로알토. 이유는 집값이 높아도 너무 높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일리노이 주에서 교육자로 일해온 글렌 맥기씨. 그는 1년 전 팔로알토 교육감으로 부임했다.

팔로알토로 이주해 현지 적응을 마친 그는 1여 년 만에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최근 지역에서 무이자 대출을 받았다. 희망에 부풀어 살만한 집을 찾았으나 곧 자신이 가진 예산으로 집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맥기씨는 “어이없게 들리겠지만 100만 달러 이하의 집을 단 한 채도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팔로알토 지역에서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마이클 레프카씨는 “팔로알토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다른 SF 베이지역 평균과 비교했을때도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레프카씨에 따르면 멕기씨의 연봉이 30만 달러가 넘지만 그가 현재 원하는 집은 팔로알토 지역에서 500만 달러 이상의 높은 가격대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프카씨는 “현재 대부분의 팔로알토 집들이 테크회사 사업가나 국제 바이어에 의해 구매되고 있어 월급쟁이들은 도저히 팔로알토의 집값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맥기씨는 처음 대출액이었던 100만 불을 150만 불로 늘렸으나 여전히 집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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