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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 '이색 콤보' 떴다…한국 원산지 강조한 메뉴도

콩국수+갈비, 냉면+순대, 치킨+족발… "어울려요?"

LA한인식당가가 이색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콩국수와 갈비, 냉면과 순대 등 색깔이 전혀 다른 두 종류의 메뉴 또는 맛이 결합된 일명 '투인원(two in one) 푸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웨스턴순대'는 냉면과 순대 콤보를 선보였다. 냉면과 갈비를 묶은 콤보 메뉴가 가장 흔하지만 웨스턴순대의 경우 칡냉면과 떡볶이 혹은 순대를 콤보(6.99달러)를 판매한다.

올림픽에 위치한 '탕'은 불고기와 순두부 콤보를 12.99달러에 내놓았으며, '수라원'은 냉면과 해물부추전(13.99달러), 콩국수와 갈빗살(18.99달러) 혹은 뚝배기불고기(17,99달러), 돼지불고기 콤보(16.99달러)를 출시했다.

수라원 한 관계자는 "다양한 맛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에 음식 궁합이 잘 맞는 요리들로 묶어 판매하고 있다"며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8가와 베렌도의 '고기나라'는 '치.족.보' 콤보를 출시했다. 치킨, 족발, 보쌈의 줄임말인 셈이다. 치족보는 16.99달러에 감자탕, 돼지갈비까지 더해 무제한으로 한꺼번에 5가지 메뉴를 즐길 수있다.

고기나라 업주는 "무제한 바비큐에 이어 뭔가 새로운 메뉴를 생각하다가 야식으로 꾸준하게 사랑받는 안주 삼총사를 무제한 콤보로 묶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다. 특히, 젊은층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한국 원산지를 강조한 메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스터보쌈&치즈등갈비'는 제주에서 직송된 재료만 가지고 만든 제주 밀면을 출시했다. '미아리손칼국수'도 강원도 평창에서 직송한 곤드레로 만든 곤드레 비빔밥과 배추국 콤보(11.99달러)를 선보였다.

곤드레 나물은 강원도 평창에서 재배되는 산나물로 섬유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으로 유명해 오개닉 음식 열풍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미아리손칼국수 김미원 사장은 "곤드레 나물은 강원도 특산물로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물건이 없어 잠시 중단됐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강원도 평창 업체와 계약을 맺어 앞으로도 계속 곤드레 비빔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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