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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공개하면 안 되는 5가지… 전화번호·주소 외 직장 정보도 범죄 타겟

대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는 오늘도 수십 명이 추천 친구로 소개된다.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름을 클릭하는 순간 정보가 쏟아진다. 이름과 생년월일 사는 곳 직장 결혼 상태 다양한 얼굴 모습까지 쉽게 어떤 사람인지 알아볼 수 있다. LA경찰국(LAPD) 사이버범죄수사팀은 "매월 신분 도용 피해 사례는 500건에 달한다. 이중 대부분은 금융 사기를 당하거나 가짜 신분증 제작에 이용당하는 등 2차 피해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1차적인 책임이 사용자 개인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무런 거리낌없이 개인 정보를 공개하는데 모두가 범죄에 유용한 정보란 거다. LAPD는 2일 '페이스북에 밝히면 안 되는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1. 전화 번호

보이스 피싱 사기범들이 가장 좋아하는 정보다. 전화 번호를 검색하면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다.



2. 집 주소

집 주소 공개는 특히 오프라인에서 범죄를 당할 빌미를 제공한다. 가족 여행 중이라며 사진을 올리면 절도범들에게는 최적의 범죄 환경이 된다. 또 원한 관계에 있던 사람이 집을 찾아가 살인을 저지른 사례도 있다.

3. 직장 정보

해커들은 특정 기업 정보를 빼돌릴 때 그 직원들의 SNS에 가장 먼저 접근한다. 직원이 누군지 파악만 하면 그 직원의 컴퓨터에 침입해 해킹을 한다. 보이스피싱 사기단도 직장과 관련된 상황을 설정해 사기를 벌인다.

4. 가족 등 관계 정보

주변인을 이용한 각종 범죄는 다양하다. 납치를 벌인 뒤 돈을 요구하는 경우 애인을 빙자한 사기 거짓 인질극을 설정한 피싱 스토킹 등이다. 일가족이 신분 도용과 금융 사기를 당한 사례도 있다.

5. 결제 정보

페이스북 가입은 공짜다. 그러나 크레딧 카드 번호를 요구할 때가 있다.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거나 각종 상품을 인터넷에서 살 때 편리해서다. 하지만 로그인 정보가 노출될 경우 순식간에 통장에 든 전 재산을 잃을 수 있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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