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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 한인 패션 통합단체 연내 출범 탄력

의류·봉제·원단협 모임…가칭 KAFA 발족키로
임시의장에 이정수씨 추대

LA자바시장 한인 패션 3개 협회를 아우르는 통합단체 탄생이 가시화됐다.

한인 의류, 봉제, 원단협회 임원진 10여 명은 지난 2일 다운타운 의류협회에서 3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열고, 단체명을 가칭 '미주한인섬유연합회(Korean American Fashion Association. 이하 KAFA)로 하고, 임시의장으로 봉제협회 이정수 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KAFA 운영을 위한 예비 정관 검토작업까지 이뤄져, 올해 안으로 KAFA가 공식 출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했다.

참석자들은 KAFA가 기존 의류, 봉제, 원단협회를 산하 단체로 두며, 한인 패션업계를 대표할 대외활동과 내용이 유사한 협회별 행사를 하나로 묶어 추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통합단체의 영문 이름 중 '패션'을 고집한 것은 추후, 액세서리나 가방, 모자 등을 하는 한인 업체의 가입을 허용해 실질적인 패션통합단체가 되도록 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의류협회 조내창 회장은 "한인 패션업계가 커지면서 전체를 대표할 만한 단체의 필요성은 그동안에도 있어왔다"며 "KAFA가 발족하면 정치권이나 관련 당국과의 접촉시 대표성을 가진 일관된 창구로서의 역할에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단협회 유진 김 회장은 "당장, 패션업계의 흐름이나 업체 정보 등에 대한 교류만 할 수 있어도 KAFA의 존재는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봉제협회 이 회장도 "그동안 각 협회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나 노동법 세미나를 별도로 진행하면서 불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스폰서를 얻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비슷한 행사를 통합하게 되면 규모를 키우고 내용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들 3개 협회는 조만간 각자 이사회를 통해 통합단체 가입을 인준 받고 구체적인 출범 날짜를 확인하기로 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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