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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헬스케어 비용을 음식값에 부과

LA 일부 유명식당 집단 소송

LA 소재 일부 유명식당 업주들이 종업원의 건강보험료 충당을 위해 고객에게 추가요금을 부과하자 소비자들이 뿔났다.

CBS LA 보도에 따르면 애니몰, AOC, 더 헝그리캣(The Hungry Cat), 선오브어건(Son of a Gun), 러스틱 캐년 등 LA지역 유명 레스토랑들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이 지난 2일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 레스토랑 업주들은 음식값의 3%를 종업원의 건강보험 가입을 위한 헬스케어 명목으로 부과(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을 맡은 대니얼 스테렛 변호사는 "음식 서비스와 무관한 이런 식의 가격 인상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은 식당업주들이 부담해야 할 돈을 왜 고객이 부과해야 하느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3년부터 일부 레스토랑들은 '건강한 LA(Healthy LA)'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음식값 인상을 통해 직원 보험비를 충당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라브레아 지역 '리퍼블리크(Republique)', 샌타모니카의 '밀로&올리브(Milo & Olive)', 베스티아(Bestia) 등도 이러한 명목으로 추가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고객에게 추가요금을 통해 직원 보험비를 충당하는 법안이 시행되고 있다. 단, 직원수가 20명 이상의 레스토랑일 경우 해당된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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