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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공통교과과정·주표준시험 재검토

학부모들 불만, 시험 거부 계속 증가 영향
쿠오모, 위원회 구성해 권고안 마련 지시

뉴욕주 공통교과과정(common core)과 주표준시험이 재검토 된다.

3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공통교과과정과 주표준시험에 대해 재검토할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전문가.교사.학부모.주의원 등으로 이뤄진 위원회는 내년 1월 신년연설 전까지 개선 권고안을 마련해 보고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주지사의 결정은 공통교과과정 및 주표준시험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연방정부가 주도한 공통교과과정은 학교 및 학생들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처음 등장했다. 당시 뉴욕 등을 포함한 전국의 40개 이상의 주가 이를 채택했다.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교육을 통해 길러내야 한다는 목적을 담고 있는 공통교과과정은 3~11학년을 대상으로 표준시험을 치러 전국의 학생간 학업 성취도를 비교할 수 있게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지난 2013년부터 공통교과과정을 반영한 주표준시험이 실시되면서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시험 난이도가 대폭 상승해 학생들에게 혼란과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주전역의 시험 거부 학생은 지난 2013년 1만여 명에서 지난해 6만여 명 올해는 20만 명까지 늘었다.

쿠오모 주지사는 "현재 공통교과과정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개정이 불가피하다"며 "뉴욕의 학생들에게 맞는 교과과정과 표준시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쿠오모 주지사는 개정의 구체적인 방향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 5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지사도 연방정부 주도의 공통교과과정에 대해 비난하며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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