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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마당 프로젝트…완공 시한 연기해 달라"

올해 착공도 어려워
주관사, 심의위 요청

한인커뮤니티 숙원사업인 올림픽 게이트웨이와 마당 프로젝트가 올해 안에 착공하지 못할 전망이다.

두 프로젝트 주관사인 LA네이버후드이니셔티브(LANI)는 지난 3일 CRA/LA 후속 기관인 지방심의위원회에 두 프로젝트에 대한 완공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LANI는 두 프로젝트 완공 마감일을 오는 2017년 12월31일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방심의위원회와 계약서상 완공 마감일은 올해 12월31일이다. LANI는 당초 5월에 B허가증(LA시 공원건축 허가증)을 받고 6월에 개발사들의 입찰을 마친 뒤 늦어도 8월에는 두 프로젝트 착공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이번에 LANI가 완공 마감일을 2년 뒤로 늦춘 것은 내년에도 착공이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LANI는 지난 2011년 6월 가주 재개발국(CRA)과 2년6개월 안에 두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그해 12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주 재정난 타개를 위해 CRA를 폐지하면서 두 프로젝트가 답보상태에 빠졌다. 그러다 2012년 10월에 후속기관인 지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산 승인을 받았었다.



두 프로젝트는 2013년 12월에도 주정부로부터 CRA와의 계약기간이 끝났다는 중단 통보를 받아 한차례 무산 위기에 처한 바 있다. 그러다 LANI는 지난해 2월 지방심의위원회와 새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로젝트를 살려냈다.

익명을 원한 관계자 한명은 "프로젝트가 자꾸 지연된다는 것은 결코 좋지 않은 징조"라면서 "지방심의위원회가 완공일을 2년 뒤로 연기해 줄지도 의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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