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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로 지친 몸과 마음 치료합니다"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5/09/09 미주판 8면 기사입력 2015/09/08 18:07

비영리단체 이노비, 예술 치료 프로그램
20~30대 대상 한국어로 10월부터 진행

8일 본사를 방문한 앤젤 박 음악치료사(왼쪽)와 김재연 이노비 사무총장.

8일 본사를 방문한 앤젤 박 음악치료사(왼쪽)와 김재연 이노비 사무총장.

"예술은 지친 영혼을 달래는 묘약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나눔을 전해온 문화.예술 비영리단체 이노비(EnoB)가 음악.미술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20~30대 한인 직장인.학생 대상으로 10월부터 주 1회 50분씩 10주간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대인관계.직장생활.학교생활 중 받는 스트레스를 음악.미술 치료를 통해 해소하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는 데 있다. 미국 음악치료협회에서는 음악 치료의 정의를 정신과 신체 건강을 복원(rehabilitation) 및 유지(maintenance)하며 향상(habilitation) 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몰로이칼리지 음악치료 석사 출신으로 현재 벨뷰 병원 등 뉴욕 일원의 다수 병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앤젤 박 음악치료사는 8일 본사를 방문 "음악 만들기.노래하기.율동.음악에 대한 나눔과 호흡법 등으로 수업이 이뤄지며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찾아가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김재연 이노비 사무총장도 "아직 한인들에게는 예술을 통한 치료가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효과가 크다는 것이 여러 곳에서 입증되고 있어 커뮤니티에 소개하게 됐다"며 "기존 클래스보다 90% 정도로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미술치료는 호프스트라대학에서 미술치료 석사학위를 받은 이수진 미술치료사가 맡는다. 참가자의 실력에 상관 없이 그림 그리기 등 창의적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표현된 감정을 관찰해 심리적 갈등을 발견.해소하며 자아를 탐구해가게 되는 과정이다.

맨해튼에서 처음으로 한국어로 진행되는 음악.미술 치료 클래스라는데 의의가 있다는 강조한 강태욱 이노비 대표는 "미국인들에게는 비교적 보편화돼 있는 이 치료가 한인 젊은이들에게는 언어적 문제로 접근이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힘들어서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에 한인 학생들이 부담 없이 예술 치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가비는 한 회당 20달러로 총 10회 수업이 권장된다. 프로그램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e메일(enobinc@gmail.com) 또는 212-239-4438.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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