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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쓰나미 비상…8.3 강진, 하와이도 주의보

'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한 칠레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칠레와 페루 전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16일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LA시간 오후 4시)쯤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애초 규모 7.9로 발표됐으나 이후 상향 됐다.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 246㎞ 떨어진 곳으로 발표됐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칠레와 페루 전 해안에서 위험한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하와이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지진으로 산티아고 건물들이 흔들리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LA시간으로 오후 6시 25분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첫 지진 발생 후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세 차례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칠레 해군 당국은 현지시간 밤 11시쯤 칠레 해변에서 파고 4.5미터 규모의 쓰나미 파도가 목격됐다고 밝혔다.

한편 칠레에는 교민 등 한국인 2500명 가량이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지방 해변에 약 300~400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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