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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비축제 유명… 수도원 내 성당 지금도 사용

성인 추대 된 세라 신부의 '미션 샌후안캐피스트라노'는

방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워싱턴DC의 바실리카 국립대성당에서 후니페로 세라(1713~1784) 신부를 성인으로 선포함에 따라 미션 샌후안캐피스트라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션 샌후안캐피스트라노는 스페인에서 온 선교사들이 가주에 설립한 7번째 미션(수도원)이며 오렌지카운티의 효시로 여겨진다. 1775년 10월 30일 선교사 페르민 라수엔이 건립을 시작했고 세라 신부가 공사를 완료했다.

1777년엔 수도원 내에 처음으로 작은 성당이 세워졌다.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이 성당의 명칭은 세라 신부의 이름을 딴 '세라 채플(Serra Chapel)'이다.

1769년 스페인의 캘리포니아 통치 당시 원주민 선교를 위해 미국으로 이주, 다수의 원주민을 개종시켜 미국 내 가톨릭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세라 신부는 1784년 70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샌후안캐피스트라노 미션은 매년 3월 19일에 열리는 제비축제로도 유명하다.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관광객들이 몰려와 아름다운 정원과 스페인 양식의 건축물, 스페인 선교사들의 유물 등을 관람한다.

미션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입장료는 성인 9달러, 시니어 8달러, 4~11세 6달러, 3세 미만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missionsjc.com)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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