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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만의 우주쇼 ‘슈퍼 블러드 문’ 뜬다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5/09/26 10:30

일요일 저녁 8시부터

출처 항공우주국(NASA)

출처 항공우주국(NASA)

일요일 밤 하늘에서 33년만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달이 핏빛 붉은색으로 변하는 ‘블러드 문’ 현상과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이다. ‘슈퍼 블러드문’ 현상은 동부 시간으로 27일 저녁 8시부터 밤 11시 30분 사이에 잘 나타난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밝혔다.

‘블러드 문’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의 그림자 때문이다. 우주에서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 달이 지구 그림자 속에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중 붉은색 계열이 지구 대기와 부딪혀 산란 현상이 발생하고, 달에 붉은색 그림자가 드리워져 빨갛게 보인다. 이 과학적 현상에 대해 일부 종교 지도자들은 요한계시록을 인용해 인류의 마지막이 가깝다는 것을 알리는 징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슈퍼문’은 그 해의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말한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는 ‘슈퍼문’이 가장 작은 달에 비해 14% 크다고 밝혔다.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형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슈퍼문’이 보일 때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36만km 정도지만, 달이 가장 작게 보일 때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38만km 이상으로, 2만km 넘게 차이난다.

한국창조과학회 워싱턴지부 황희영 간사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하늘을 관측하기 좋은 기회”라며 “유대인들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이런 현장 교육에 열심을 낸다”고 말했다. 다음 ‘슈퍼 블러드문’을 보려면 18년을 기다려 2033년이 돼야한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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