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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잔치 '우정과 평화'를 주제로 펼쳐지다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 600여 명 참석
국악·합창·무술 등 공연에 참석자들 갈채

대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 주최 '2015년 추석대잔치' 행사가 지난 달 26일 체리힐제일교회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600여 명(한인회 추산)의 한인들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이민생활의 외로움을 떨치고 오랜만에 고향의 향수를 맘껏 달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한인들의 행사를 즐기려는 타인종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는 일반인뿐 아니라 캠든카운티 프리홀더에 출마한 수잔 신 앵굴로 체리힐 시의원을 비롯해 던 아디에고 뉴저지주 상원의원 데이비드 프레이셔 체리힐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의 정치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뉴욕총영사관에서는 송강일 영사가 참석했다.

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추석은 즐거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로 이웃과 우정을 나누고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날"이라며 "동포들간의 화합과 상호간의 존중을 기반으로



타민족에 모범이 되고 자손에게는 귀감이 되는 민족으로 열매 맺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정과 평화'의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민속놀이마당 체리힐제일교회 보람청춘합창단 남부뉴저지 한국고전무용단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어린이 고전무용단 김수영 검도아카데미 한국 검도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복을 입은 무용단들이 무대에서 아름다운 한국 전통 춤을 선 보이자 객석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소리가 연달아 들렸다.

아들(12) 딸(9)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김영섭(47.체리힐 거주)씨는 "추석이라는 한국문화에 대해 보여주고 싶어 매년 오고 있다"며 "이제는 아이들도 당연히 오는 줄로 알아 온 가족이 여기 와서 같이 추석을 즐긴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동포 탤런트 쇼에는 15팀이 참가해 노래 및 장기자랑 경쟁을 벌였으며 1등은 멀리 뉴욕에서 이날 행사장을 찾아 마야의 '진달래꽃'을 부른 윤옥자(여)씨가 차지했고 부상으로 상금 300달러를 받았다.

복권추첨에서 한국 왕복항공권의 영광은 양미진(여)씨에게 돌아갔으며 이번 당첨으로 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인회 장학금 수여식도 이날 행사와 함께 열려 6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권택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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