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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진로변경 뉴욕일원 안도

카테고리2로 세력 약화
일부 지역 홍수주의보

<속보> 시간당 최대 풍속 130마일의 카테고리4 허리케인으로 발전한 '호아킨'이 뉴욕.뉴저지주를 비롯한 동부 내륙을 비켜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2일까지 바하마에서 머문 '호아킨'은 늦어도 3일 오전부터는 동부 연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4일 시간당 최대 풍속 110마일의 카테고리2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약화돼 6일쯤에는 카테코리1의 허리케인으로 동부 연안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릭 냅 국립허리케인센터 디렉터는 "바하마에서 정체된 '호아킨'이 갑자기 방향을 바꿔 동부 내륙으로 향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는 3일 '호아킨'과 상관 없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뉴저지 해안가에는 시간당 최대 풍속 60마일의 강풍과 함께 2인치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뉴저지 해안가와 뉴욕시.웨스트체스터카운티 일부 지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주말 워싱턴DC에서 잡혀 있던 스케줄을 취소하고 기상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기상청 및 국립허리케인센터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혹시 모를 사태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아킨'이 강타한 바하마 인근에서는 33명의 선원을 태운 화물선이 실종됐다. 735피트 규모의 이 화물선 '엘파로'는 푸에르토리코 샨후안에서 플로리다주 잭슨빌로 향하던 중 크룩아일랜드에서 연락이 끊겼다. 당국은 C-130 두 대로 인근을 샅샅이 뒤졌지만 2일 현재 찾지 못하고 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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