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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미 수송기 격추 우리 소행"

탑승자 11명 전원 사망

1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 공항에서 발생한 미 공군 수송기 C-130 추락 사고와 관련해, 탈레반이 자신들이 수송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2일 AFP 통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무자헤딘이 잘랄라바드에서 4개의 엔진을 갖춘 미국 항공기를 격추했다"며 "침략군 15명과 다수의 꼭두각시 병력이 죽었다"고 덧붙였다. 미 공군 수송기 C-130는 1일 잘랄라바드 공항에 추락해, 미군 6명과 민간 용역업체 직원 5명이 숨졌다. 수송기 추락의 여파로 지상에 있던 아프간 민간인 3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다만 탈레반은 이전에도 종종 전과를 과장하는 성명을 냈다며 이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C-130이 추락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반군이 지난달 28일 북부 요충지 쿤두즈를 장악했다가 미군의 항공 지원을 받은 아프간 군경이 탈환에 나서는 등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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