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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직장인이 꿈꾸는 '1인 창업'

핸디워커·감정평가사…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술로
무점포나 재택 창업 해볼만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 직장인들 중 5%정도가, 실직상태인 경우는 20% 가 창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창업이란 실리콘밸리에서 봄직한 벤처 혹은 첨단 사업이 아닌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 비즈니스를 말한다.

최근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시니어들에 이르기까지 창업 트렌드는 창업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거창한 것보다는 소규모 자금을 이용,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가게 없이 시작하는 '무점포 1인 창업' 혹은 '재택창업'이 대세다. 결코 쉽지 않은 창업, 지금 당장이든 은퇴 후든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1인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봤다.

1.핸디워커(Handyworker)

핸디맨은 점포를 얻거나 비싼 장비나 기계를 구입할 필요 없이 집에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 특히 목수, 페인팅, 타일공 등 건축 인테리어 관련 직업에 종사했던 이들이라면 쉽게 창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부 주에서는 건축, 전기배선, 배관 등에 대해서는 관련 자격증이 필요하기도 하다. 또 공사가 큰 경우에는 의뢰인이 라이선스와 보험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payscale.com에 따르면 시간당 임금은 10.29달러에서 40.66달러, 연 2만~8만5000달러 선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2.부동산 감정평가사(Real estate appraiser)

최근 Inc.com이 선정한 베스트 창업 아이템중 하나로 손꼽힌 것이 바로 부동산 감정평가사. 부동산 감정평가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만 하는데 자격증 취득과 관련해서는 미국 감정평가사협회 웹사이트 appraisers.org나 appraisalinstitute.org에 접속하면 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부동산 감정평가사 수입(Median pay)은 시간당 23.32달러, 연 4만8000달러 선.

3.물리치료사(Physical Therapist)

최근 노동통계청의 2020년까지 물리치료사 고용률이 39%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가 말해주고 있듯 갈수록 물리치료사에 대한 수요는 그 어떤 직업군보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물리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한다. 자격증 취득에 대한 세부조항은 주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전국물리치료사시험(National Physical Therapy Examination)은 어느 주에서나 동일하게 치러야만 한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개인 클리닉을 오픈할 수도 있고 피트니스센터, 양로병원 등에 고용돼 일 할 수 있다. 수입(Median pay)은 시간당 36.69달러, 연간 수입은 7만6310달러 선.

4. 시니어 도우미(Senior Helper)

시니어 도우미란 말 그대로 노인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는 것인데 주로 병원예약, 고지서 납부, 요리, 장보기, 각종 심부름 등을 해주는 것이 주 업무다. 시니어 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은 주로 알츠하이머나 지병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병 기술이나 경험이 있다면 유용하다. 시니어 도우미가 되기 위한 특별한 규정이나 자격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동성을 위해 운전면허증 소지는 필수. payscale.com에 따르면 시니어 도우미 시간당 평균 임금은 9.57~24.96달러 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5.재정 설계사(Financial Planner)

늘어나는 노인인구를 위한 재정설계사 혹은 재정상담가는 유망 직종 중 하나. 요즘은 보다 더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 공인재정설계사(CFP)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공인재정설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이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미 공인재정설계사협회 웹사이트(cfp.net)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수입은 능력별로 다양한데 시간당 120~300달러 혹은 의뢰인별 관리하는 재산의 연 1~3%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창업 전 체크 리스트
재정상태·사업 아이템 분석이 성공 지름길


▶자신을 분석하라=창업 전 재정상태보다 더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이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이다. 내 사업을 할 만큼 충분히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애착과 끈기가 있는지 등도 검토해봐야 한다. 또 앞으로 닥칠 다양한 문제들, 때론 상상치도 못할 어려움들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할 마음의 준비도 확실하게 돼 있는지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업 아이템을 분석하라=사업 아이템 선정을 위해서는 아이템별로 그에 대한 장단점, 위험요소 등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꼼꼼히 비교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템 선정 뒤엔 동종 업종에 가서 직접 일하며 현장을 익혀보는 것도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재정상태를 파악하라=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 은퇴 연금 등 고정 수입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창업 시엔 스몰비즈니스(SBA) 융자를 얻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창업 후 1년여 동안은 사업체에서 나오는 수입 없이도 생활할 수 있는 자신의 현금자산과 재정상태를 확실하게 파악해 놓아야 한다.

▶사업계획을 발전시켜라=창업 전 SBA 웹사이트((sba.gov)에서 제공하는 창업 체크 리스트(checklist for starting a company)를 검토해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 가면 창업을 하기 좋은 곳, 재정 상태 분석, 틈새시장 공략법, 시장동향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SBA외에도 SCORE(Counselors to America's Small Business.score.org)을 통해서도 무료창업 상담을 받을 수 있으므로 이용해 볼 만하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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