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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연쇄살인범 사형 집행

2013년 이후 처음, 약물주입 방식

버지니아주가 1일 연쇄살인범 알프레도 프리에토(49)에게 사형을 집행했다. 버지니아주에서 사형을 집행한 건 지난 201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프리에토는 1일 오후 그린빌 교도소에서 약물주입을 통해 사형에 처해졌다.

1일 오후 9시 17분 사망 선고를 받은 그는 죽기 전 “변호사와 가족, 지지자 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어서 끝내라”라고 말했다.

그는 1990년 캘리포니아에서 저지른 살인 사건으로 체포돼 캘리포니아에서 복역했으며 1992년에 사형을 선고받았다. 2005년 그의 DNA 정보가 전국적인 시스템에 입력되자 페어팩스와 알링턴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인 것이 밝혀졌다.

프리에토는 재판 기간 내내 자신을 적극적으로 변호한다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변호를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0년, 그가 1988년 버지니아주에서 저지른 살인 사건에 대해 “나는 당시 마약과 술을 많이 했다”는 발언을 했으며 이 정도가 그가 한 해명의 전부다. 변호인 측은 프리에토의 지적 능력이 매우 낮아 사형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으나 배심원단과 재판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프리에토의 사형이 집행된 날, 프리에토에게 강간을 당한 뒤 살해당한 22세 여성의 친오빠데이드레 래이버도 사형 현장에 참석했다. 데이드레 래이버는 “오늘 사형은 지난 26년간 우리 가족을 괴롭힌 오랜 시련에 종지부를 찍었다. 여동생을 대신해 이렇게 말한다.

오늘 우리는 범죄의 피해자를 누구도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고 사형이 집행된 뒤 밝혔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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