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반도 통일에 재외동포 앞장서야”

‘세계한인회장대회’ 서울서 개막

세계 80여개국 40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5일(한국시간) 개막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광복 70년! 통일한국으로 가는 길, 재외동포가 함께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세계한인회장대회 개막식에는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비롯해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진 등 400여 명과 외교부·정부 관계자 150여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는 8일까지 동포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정치권의 재외동포 정책 등을 공유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민족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고 동북아와 세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인류번영에 새 성장 동력을 제공하게 될 한반도 통일을 위해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이 앞장서 달라”며 “정부는 민족정체성 확립에 아낌없이 노력하는 한글학교에 대해 지원함은 물론 세계한인회장대회를 비롯해,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을 통해 한민족이 하나로 단합되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21세기 대한민국은 가장 평화적인 방식인 이민으로 해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고 글로벌 시대에서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뿌리내리고 사는 700만 재외동포들이 우리 경제 영토를 넓히고 국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재외동포들은 어디에 계시든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꿔나갔고 그 선두에는 한인회장 여러분이 계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재외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신장에 이바지해 온 96명의 재외동포 유공자 중 40여년 간 재일동포사회에 기여한 김한익씨(무궁화장·일본), 한국음악을 홍보하며 구호단체 명예대사로도 활동하는 정성자 씨(동백장·캐나다), 독립운동가 최재형 고택 기념관화 사업에 기여한 김니꼴아이 빼뜨로비치 씨(동백장·러시아), 미국 내 태권도 및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한 이강일 씨(대통령표창·미국) 한국 출신 입양인으로 전 세계 한인 입양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헌신해온 정혜진 씨(목련장·덴마크) 등 7명의 대표에게 직접 훈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정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