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입학, 추천서 2장 필요
올해부터 교사·멘토 2명
지금까지 UC버클리는 지원자의 성적과 자기 소개서 등을 기준으로 선발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사 및 멘토 등 2통의 추천서를 추가하는 신입생 선발기준을 이번 가을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단, 추천서 제출은 의무 요건은 아니다. 하지만 당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져 지원자 모두 추천서를 받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UC버클리의 새 선발규정은 이번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지만 UC계 전체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점을 놓고 벌써 부터 찬반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새 선발안을 지지하는 측은 부모나 사설기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경우나 자신의 업적이나 특별활동 등을 성적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추천서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상담 시스템이 잘 갖춰지고 소수 정원 학급으로 이뤄진 사립학교 재학생들의 경우 추천서가 훨씬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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