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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아웃오브네트워크> 수수료, 뉴요커가 '봉'

평균 5.03불로 전국 2위
"비고객에게 관리비용 전가"
한인은행, 2~3불 또는 면제

소비자들의 현금자동인출기(ATM) 사용 수수료 부담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5일 뱅크레이트(bankrate.com)가 발표한 전국 ATM 수수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아웃오브네트워크(out-of-network) ATM을 사용했을 경우 소비자가 지불하는 평균 수수료는 건당 4.52달러로 5년 전보다 무려 21%이상 올랐다.

현재 은행들은 자사 고객들에게 무료로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타 ATM 네트워크를 이용할 경우 사용자는 카드를 발급한 거래은행과 현금을 인출한 ATM은행에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뱅크레이트는 이 두 가지 항목 수수료를 조사해 건당 평균치를 발표했다.

뱅크레이트는 또 주요 도시별로도 아웃오브네크워크 ATM 평균 수수료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뉴욕은 5.03달러로 애틀랜타(5.15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수수료가 가장 낮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3.85달러)였으며 신시내티(3.86달러) 캔자스시티(4.01달러) 댈러스(4.11달러) 시애틀(4.21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금융업계의 수수료 정책에 대한 규제가 까다로워지고 소비자 보호단체들이 금융기관을 압박하면서 매년 아웃오브네트워크 ATM 이용 수수료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초과인출수수료나 크레딧카드 수수료 부과 정책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하게 변경되면서 수수료 수입 부족분을 상쇄하기 위해 은행들이 수수료 인상 카드를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동부 지역에 영업망을 둔 주요 한인은행들과 대형은행들은 타행이나 외부 네트워크 ATM을 이용했을 때 고객에게 보통 2~3달러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BBCN과 신한은행아메리카 뉴밀레니엄뱅크 등 일부는 이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지점망이 대형은행보다 적은 한인은행은 별도로 외부 ATM 네트워크에 가입해 고객들이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용하고 있는 한인은행 웹사이트에 접속해 ATM 네트워크 가입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대부분 한인은행들은 '올포인트'나 '머니패스' 같은 외부 ATM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다. 이들 ATM 네트워크는 델리나 레스토랑 편의점 등에서 ATM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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