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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최고 연봉 직업군 순서는

의사, 약사, 변호사, 소프트엔지니어 순서


금전적인 보상 측면에서 보면 회계사는 뉴욕에서, 변호사는 뉴욕과 LA, 의사는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이 가장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한인들이 선호하는 전문직들을 구직구인 사이트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의 연봉 통계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대도시별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통계 평균연봉 수치에는 수당과 보험 등 혜택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프 및 표 참조>

글래스도어는 매년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의 등록한 연봉 상한선을 고려해 연차가 늘어났을 때 연봉을 감안한 '평균 연봉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주요 직종의 평균연봉을 도시별로 확인해 본다.

▶ 실리콘밸리 변호사 18만달러



변호사는 대도시 강세가 역력했다. 전국 평균 14만1560달러 연봉을 기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17만1287달러), LA(17만2667달러), 뉴욕(16만7506달러) 등 대도시 변호사들이 소도시에 비해 높은 평균 연봉을 보였다. 특히 샌호세는 무려 18만6000여 달러를 기록해 실리콘밸리와 대규모 신규 이민자 도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 의사들은 대도시에서 덜 받는다

의사들의 연봉은 다른 직종보다 훨씬 높아 전국 평균이 17만 달러를 넘어섰다. 지역적으로는 LA와 뉴욕이 15만 달러 중반대를 기록한 반면 시카고가 16만 달러 초반,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가 17만 달러 중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경우엔 LA와 뉴욕이 강세를 보여 7만 달러 중후반대를 기록했다.

▶ 그래픽 디자이너 북가주가 최고

각종 그래픽 제작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앱과 웹사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에서는 필수다. 하지만 전국 연봉 평균은 4만6196달러에 그쳤으며, 한인 집중 주거 대도시에서는 북가주가 단연 최고의 대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5만8573달러, 샌호세에서는 6만6499달러를 받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의 물가가 비교적 높은 점을 감안하면 크게 연봉차가 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공학중엔 전기분야 가장 높아

기계, 전기, 토목 공학 엔지니어중에서는 전기분야 엔지니어가 전국 평균에서는 가장 많은 7만4287달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분야는 시애틀과 북가주 지역이 비교적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반면 뉴욕과 LA는 6만 달러 후반부터 7만 달러 초반대를 기록해 치열한 경쟁을 반영했다. 생의학엔지니어링은 전국평균 6만 달러 후반대를 보였다.

▶ 소프트웨어공학 평균 9만 달러

전국 평균은 9만374달러를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가 강세를 보인가운데 샌디에이고도 9만 달러대를 기록해 신흥 벤처 지역의 면모를 과시했다. 휴스턴은 7만 달러 중반대를 기록했으며 LA와 뉴욕은 7만 달러 초중반대 연봉을 기록했다.

▶ 소도시서 더 대접받는 회계사

가주에만도 4000명의 한인이 배출된 회계사의 경우엔 전국평균 6만6000달러 가량으로 집계된 가운데 LA와 시카고는 4만 달러 후반대를 기록한 반면 뉴욕은 6만957달러,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는 5만 달러 초중반대를 기록했다. 글래스도어측은 대도시에 집중된 회계사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회계와 관련 없는 업무에 종사하는 전공자들이 많아 평균 연봉이 낮게 집계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동부와 중부의 중소규모 도시들의 회계사들은 비교적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약사는 LA가 제일 높아

전국 평균 12만 달러를 기록한 약사는 LA(12만7746달러)가 대도시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카고와 애틀란타 등은 1~2만 달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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