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마련에 ‘한인들 한마음’

KARL주최 기금모금 골프대회

북가주 한인 부동산·융자협회(KARL∙회장 최성우)가 개최한 ‘제13회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에 북가주 지역 한인 70여명이 함께 자리해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탰다.

대회는 지난 3일 샌리앤드로 소재 모나크베이 골프 클럽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최성우 회장은 “오늘 여러 단체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음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한뒤 “여기 모이신 분들은 모두 자라나는 우리 2세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협회도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한인학생들이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 리더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성우 회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총 8000여 달러의 기금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북가주한인부동산·융자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북가주지역 우수 한인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총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내달 20일까지 추천서, 성적증명서, 에세이를 이메일([e-mail]) 또는 우편(3148 El Camino Real, #212, Santa Clara KARL 장학금 담당자) 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안상석씨와 최선희씨가 각각 남녀부문 메달리스트에 올랐으며 댄 조씨가 챔피언을 차지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안상석(남), 최선희(여), 챔피언 댄 조, 그로스 1등 김용옥, 2등 홍성호, 3등 김일옥, 캘러웨이방식 1위 정현선, 2등 류숙자, 3등 김용호, 장타 김용호(남)·이윤연(여), 근접 이광호·스텔라 손·황왕자·킴벌리.

최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