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 성폭행 혐의 체포
산라몬 출신·일리노이대 재학
프리몬트 경찰국은 지난 6일 진광민이라는 이름의 20세 남성을 연쇄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몬트 경찰국에 따르면 진 씨는 산라몬 출신의 한인 2세로 데이트 주선 어플리케이션인 ‘틴더(Tinder)’ 등을 이용해 여성들을 만난 뒤 프리몬트 등지에서 총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그는 여성들의 술잔에 몰래 진정제를 타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진 씨의 체포는 그가 현재 다니고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학교가 위치한 일리노이주 샴페인 시에서 이루어졌으며 범행이 5월에서 8월 사이에만 발생한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살고있는 산라몬 집에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프리몬트 경찰국은 진 씨가 틴더를 비롯해 여러 다른 데이트 주선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사용해 왔으며 ‘케빈 박’, ‘케빈 진’, ‘제레미 리’ 등 다른 이름들을 사용해 여성들을 만나왔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추가 성폭행 피해자가 없는지에 대해 집중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다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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