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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체증 완화 방안, 뉴욕시 혼잡세 탄력

이스트리버를 통해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이른바 '혼잡세'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뉴욕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다니스 로드리게즈(민주.10선거구) 시의원은 최근 뉴욕대(NYU) 루딘 교통센터에서 혼잡세의 필요성과 교통체증 완화 방안이 담긴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다.

로드리게즈 의원은 "혼잡세가 뉴욕시의 차량 이동 형태를 개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 상태도 보다 안전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즈 의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핵심은 대체 교통 수단을 확대해 차량 이용을 줄이는 것인데 이를 위해선 예산이 더 필요하고 그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선 혼잡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씨티바이크 운영 예산을 늘려 더욱 확대하고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의 기차 서비스 가운데 뉴욕시에서 운행되는 노선의 이용료를 내리는 것이 골자다. 버스 전용 차선 확대도 포함돼 있다.

예산 활용은 10억 달러를 대중교통 수단 확대에 투입하고 3억7500만 달러를 도로와 교량 개선 작업에 쓰자는 구상이다. 전철과 버스 이용료를 동결하거나 인하하려면 추가 예산으로 1억 달러를 더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예산 조달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혼잡세 시행 방안을 보면 에드 카치 퀸즈보로브리지 등 현재 무료로 운용되고 있는 이스트리버 교량에 5.54달러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대신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를 잇는 베라자노브리지 등 유료 교량의 통행료는 지금보다 낮추자는 것이 혼잡세 부과 정책의 내용이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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