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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다양해진 스포츠 제전 개최지

아시아 대륙이 2018~2022년에 걸쳐 지구촌 최고의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겨울-여름올림픽ㆍ월드컵을 한꺼번에 유치한 것은 이미 소개한 적이 있다.

새 천년으로 접어들며 몇몇 선진국들이 독점해 치르던 이들 행사가 개발 도상국에서도 열리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21세기 첫 월드컵도 한국-일본에서 공동개최 형식으로 치러진바 있으며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2008년 여름대회에 이어 7년뒤 겨울올림픽까지, 세계 최초로 두 계절 오륜을 소화하는 첫 도시의 영예를안게 됐다.

각 단체들도 과거의 선진국 위주 안전운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서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다양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단일 종목으로 세계 최고 인기를 과시하는 월드컵의 경우 1970년대까지 출전국 숫자는 고작 16개 나라에 머물렀다.

아시아 대표는 한 나라, 그것도 대양주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서 출전할수 있을 정도로 무시당했다. 13년전 한국의 4강신화가 탄생하며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2010년 대회 역시 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남아공에서 열렸다. 또 2022년 월드컵은 본선에조차 오르지 못한 중동의 소국 카타르가 한국ㆍ미국을 투표에서 꺾고 개최권을 가져가는 이변이 일어났다. 제프 블라터 국제 축구연맹(FIFA) 회장은 이후 터져나온 각종 뇌물 추문으로 당국의 수사를 받는 처지로 전락했다.

28개 종목을 치르는 올림픽도 월드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강대국 대도시에서만 대회를 갖던 시절에서 탈피해 한국ㆍ중국ㆍ브라질이 개최지에 명단을 올렸다.

이같은 시류에 맞춰 향후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중국ㆍ호주ㆍ캐나다ㆍ폴란드ㆍ네덜란드와 올림픽 개최를 바라는 인디아ㆍ태국ㆍ터키ㆍ헝가리의 목표도 머지않아 달성될 전망이다.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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