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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2%, "저축액 1000불 이하"

48%는 계좌 없거나 잔액 '0'
1만불 이상은 14%에 그쳐

미국인 절반 이상이 1000달러의 저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전문 웹사이트 고뱅킹레이트 닷컴(gobankingrates.com)이 지난달 5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62%가 저축 계좌 자체가 없거나 저축액이 1000달러 이하라고 대답했다.

62% 중 저축 계좌가 없는 비율은 21% 저축 계좌가 있지만 잔금이 0달러인 비율은 28%로 총합이 48%다. 미국인 절반이 저축금이 0달러라는 이야기다. 최소한의 잔액만 있다고 답한 비율은 9% 잔액이 1000달러 이하인 경우는 13%다.

저축금이 1000달러에서 5000달러 사이인 비율은 10%에 불과하고 5000달러에서 9999달러 사이로 금액이 올라갈 경우 그 비율은 5%로 뚝 떨어진다. 잔액 1만 달러 이상을 소유한 비율은 14%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수준에 따라 저축 계좌가 없거나 저축금이 0달러인 비율은 차이를 보인다. 연소득이 2만4999달러 이하일 때 두 경우에 해당하는 비율은 48.9% 2만5000달러 이상 4만9999달러 이하라면 53.7%로 나타났다. 또 5만 달러 이상 7만4999달러 이하는 48.6% 7만5000달러 이상 9만9999달러 이하는 42.9%로 조사됐다.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상 14만9999달러 이하에 속하는 경우 그 비율은 타그룹 대비 절반 이하인 21.5%에 그쳤다.

신하영 인턴기자

shin.ha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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