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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뉴욕서 해외 공직 설명회

한국 인사혁신처, 본지 보도 후 일정 발표
30일까지 전국 12개 대학 돌며 개최 예정

〈속보> 한국 인사혁신처가 추진 중인 해외 공직 설명회가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한 본지 보도(10월 7일자 A-1면)에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뒤늦게 지역별 설명회 일정과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8일 인사혁신처는 본지에 e메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세부 일정 안내가 늦어졌다. 설명회가 열리는 현지에서 이를 불통과 준비부족으로 여길 수 있다는 점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며 "현지 공관과의 정보 공유에도 부족함이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9일 한국 언론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하버드 등 미국의 12개 주요 대학을 돌며 공직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지만 행사를 코앞에 두고서도 대학별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 공직으로의 기회가 열렸다며 한인들의 관심이 높았으나 정작 설명회가 어느 대학에서 언제 열리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져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샀다.

또 설명회 일정을 묻는 한인 질문에 "우리는 모른다. 보도한 언론사에 물어보라"는 행정편의주의적 태도를 보여 역시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은 뉴욕총영사관도 "문제점을 지적해줘서 감사하다.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총영사관 홍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원전화를 접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영사간 업무 관련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명회 세부일정 공식 발표를 미뤄온 인사혁신처가 이날 공개한 바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13일 오후 8시 뉴욕대를 시작으로 14일 오후 5시 컬럼비아대(장소 미정) 등에서 열리며 이달 30일까지 보스턴.하버드.조지타운.에모리.UCLA 대학 등 총 12개 학교를 돌며 설명회를 이어간다.

설명회에서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개경쟁채용(5.7.9급 외교관후보자선발 영사7급) 경력채용(5.7급 민간경력자일괄채용 개방형직위제) 등의 응시방법을 안내하고 채용 규모와 일정 국책연구기관 등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 일정 등을 안내한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공직설명회와는 다르게 현장 서류접수나 면접 등은 실시하지 않는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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