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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서 20대 한인 여성 숨진채 발견

뉴욕주립 FIT 다닌 유학생
경찰 자살 추정…유서 없어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20대 한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0시쯤 우드사이드 41애비뉴와 59스트리트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황모씨(29)가 방문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룸메이트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정황으로 미뤄 황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인은 8일 플러싱에 있는 퀸즈한인천주교회에서 열린 장례미사에 참석해 "(황씨가) 평소에 굉장히 밝고 활달한 성격이었다"며 "28일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친구들과 지인들을 만나러 다녔다. 숨졌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고 착잡한 심정을 전했다.

유학생인 황씨는 뉴욕주립대 FIT에서 메이크업 디자인을 전공했다. 황씨에 대한 연도는 7일 황씨의 가족과 지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장의사에서 열렸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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