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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삶은 나비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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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5/10/09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5/10/08 18:28

권효빈 작가 맨해튼서 개인전
중국 내 외국인 박사 1호 화가

혹독한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 피어난 나비는 뉴욕에서의 삶을 닮았다고 했다.

나비와 항아리.유리병.매화 등을 지.필.묵을 이용해 표현하는 권효빈 작가(사진)의 말이다. 오는 13일부터 첼시에서 개인전 '유리항아리와 기억들'을 개최하는 권 작가는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혹독한 인내와 노력 희생을 요구하는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에서의 삶은 마치 처음 날개를 펴기 위한 시간을 견디며 유충에서 번데기로 다시 나비로 이어지는 여정과 닮아있다"고 했다.

오랜 시간 품고 있던 날개를 활짝 펴 비상하는 나비처럼 사람도 꿈을 펼치기 위해 지금을 인내하지만 견디어낸 그 여정들도 소중한 기억과 추억으로 남는다는 것. 권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에서의 기억과 뉴욕에서의 현재를 유리항아리와 나비라는 매개체를 통해 기억과 해체 그리고 다음 기억을 위한 새로운 공정의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10살때부터 붓을 잡았고 지필묵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이후 계명대 서예과에 진학했고 졸업 직후 중국 유학길에 올랐고 중국남방미술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권씨는 "중국 내 외국인 1호 박사로 중국 국영 방송 CCTV에 '한국으로의 창문'이라는 주제로 출연하기도 했다"며 "이름이 알려지며 전시회도 많이 했고 또 작품이 인기가 좋아 많이 팔렸는데 결혼과 출산으로 한동안 쉬었지만 이번 개인전을 시작으로 주류사회에 동양화와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씨의 개인전은 첼시의 시아 뉴욕(SIA NY) 갤러리(511 W 20스트리트)에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며 오프닝 이벤트는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rosedoorart@gmail.com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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