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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오늘부터 메츠와 플레이오프

1차전 에이스 커쇼 등판

LA 다저스의 가을야구가 오늘(9일)부터 시작된다.

1988년 이후 27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LA다저스는 오늘(9일) 오후 6시30분부터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에 돌입한다. TBS가 중계한다. 1·2차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3차전은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6승7패 평균자책점 2.13)를 내세운다. 커쇼는 '정규시즌용'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다. 정규시즌 때는 펄펄 날지만 포스트시즌만 들어서면 망가진다. 포스트시즌 총 11경기에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5.12의 수치스런 기록만 남겼다. 최근 4경기에선 천적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맞아 4전 전패, 평균자책점 7.15로 무너졌다. 다저스의 올해 포스트시즌 운명도 그의 활약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메츠는 1차전 선발로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제이콥 드그롬(14승8패 평균자책점 2.54)을 등판시킨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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