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가공식품 LA에 선보인다

SM생명공학-퍼시픽자이언츠 MOU
11~12월 홈쇼핑 등 통해 시판

부산의 식품가공 전문회사 SM생명공학(대표 백만권)이 지난 1~4일 열린 LA한인축제 기간 중 수산물 전문 유통회사 한성기업/퍼시픽자이언츠(대표 임창윤)과 고등어 가공식품의 미주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맺고 지난 3일 100만 달러 수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신연성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와 최재석 신라대 식품공학 교수 등이 함께 했다.

이에 따라 SM생명공학이 부산시와 신라대학교의 지원으로 개발한 고등어 진액·환·과립 3개 제품이 미주에서 판매된다. SM생명공학은 축제 기간 중 농수산물 및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 샘플 판촉을 통해 한인들에게 미리 선을 보였다.

백만권 대표는 "고등어하면 오메가3만 알려져 있는데 변비 해소, 혈액 순환, 숙취 등에도 효능이 있다"며 "비린내를 잡기 위해 제품에 따라 한약재나 발아현미 등을 첨가했다"고 설명했다.

임창윤 대표는 "직접 먹었는데 효과를 봤다. 믿고 소개해도 되겠다 싶어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수산물에 이어 건강식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통마진 등을 조정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며 "제품은 11~12월 홈쇼핑 등을 통해 시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