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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속 전사는 한국인 나태주

태권도단 'K타이거즈' 출신

영화 '팬'에는 낯익은 얼굴이 한 명 등장한다. 한국인 배우 나태주다. 그는 극 중 타이거릴리가 이끄는 원주민 부족의 전사 과후 역을 맡아 짧지만 멋진 연기를 펼쳤다. 특히나 엄청난 유연성과 속도를 자랑하는 나태주의 액션 연기는 할리우드에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할 정도다.

나태주의 액션 실력에는 오랜 기간 연마해 온 태권도 실력이 큰 몫을 했다. 나태주는 배우이기 이전에 경희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태권도 선수 출신이다. 태권도와 노래, 춤 등 쇼 퍼포먼스 요소를 섞어 멋진 공연을 펼치는 전문 시범단 'K타이거즈'의 단원으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나태주는 조 라이트 감독과 휴 잭맨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 관련 기자회견에서 조 라이트 감독은 "나태주는 연기력과 무술 실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배우였다. 액션은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다.

움직이는 속도가 너무 빨라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했을 정도다"라고 높은 평가를 했다. 휴 잭맨 역시 "'검은 수염'과 과후가 싸우는 장면이 없어서 다행이다. 만약 있었다면 (액션이 비교 돼)내 이미지가 안 좋아졌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촬영 내내 지켜봤는데 액션을 아주 잘 하더라. 내 뒤를 이어 울버린 역을 맡아도 잘 할 것 같다"고 나태주를 추켜세웠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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