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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순 박사 ‘새미스 상’ 영예

연방 공무원들의 오스카상…상금 1만 불
모두 8명 수상
 

미국 대통령상과 더불어 연방 공무원들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새미스(Sammies) 상. 2015 새미스 상 수상자에 한인 한현순 박사를 포함, 모두 8명이 영예의 상을 받았다.
 
수상식은 7일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각 부처 장관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방 농림부(USDA) 산하 농업연구청(ARS) 한현순 박사(면역학)는 조류면역 및 지노믹스 연구 등 평생 이룩한 업적을 토대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방 농림부에서는 첫 수상자다.
 
올해 새미스 상 수상자에는 한 박사 외에도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퇴치에 앞장선 마이아 비어스 박사, 국립 암 연구소의 스티븐 로젠버그 박사 등 모두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새미스 상은 ‘파트너십 포 퍼블릭 서비스’(Partnership for Public Service, 이하 PPS)가 주관했다. 지난 2002년 사무엘 J. 헤이만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연방 공무원 중 뛰어난 업적이나 인류에 공헌한 기여가 큰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상금은 1만 달러다.
 
작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한 한현순 박사는 농림부 산하 농업연구청 3000여 명의 연구 과학자 중 종신직인 슈퍼 등급 과학자(SGH)다.
 
한 박사는 1974년 코네티컷주 하트퍼드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75년 코네티컷주립대에서 미생물학 석사, 79년 매사추세츠에 있는 웨인 주립대에서 면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80년 베데스다 소재 국립보건연구원(NIH)과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SAID, 면역연구실(Laboratory of Immunization)을 거쳐 1984년 농림부 농업연구청에 합류했다.

한 박사는 현재 전 세계 13개 회사와 항생제 대체 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국 농촌 진흥청과는 삼채 등의 천연 소재를 이용한 가금류 면역증진 효과 등을 연구하고 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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