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인터뷰]중앙일보 골프대회 주요 입상자

“처음 대회 출전했다가 우승했어요”

그랜드챔피언 황혁남씨


“중앙일보 30년 구독자로 창간 골프대회에서 우승하니 특별하게 기쁘다. 앞으로도 중앙일보가 동포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8일 글렌뷰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시카고 중앙일보 창간 골프대회에서 그랜드챔피언에 오른 황혁남 씨는 우승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나일스에 거주하며 올해 78세인 황씨는 지난 25년 동안 운동삼아 골프를 쳤지만 대회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 구독료 납부를 위해 중앙일보에 전화를 걸었다가 참가 권유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챔피언에 올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5언더파로 챔피언에 오른 황씨는 “다른 출전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파3홀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 거리가 길지도 않았는데 더블 보기를 하는 등 애를 먹었다”며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친다고 쳤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새롭게 단장한 글렌뷰파크 골프장에는 처음 와봤다는 황씨는 “전체 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쉽지만은 않았다. 코스의 페어웨이와 그린이 잘 관리되어 있었고 특히 그린 빠르기가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 30년 동안 시카고 중앙일보를 봤다는 황 씨는 “아무래도 한인들은 신문을 통해 지역사회에 일어나는 일과 정보를 많이 접한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경제 뉴스를 비중있게 보고 있다”며 “다양한 스포츠 관련 소식도 관심있게 본다. 앞으로도 한인사회에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계속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대회 2회 우승이라 영광”

그로스챔피언 박영배

남자 그로스챔피언에 오른 박영배 씨는 중앙일보 골프대회와는 인연이 깊다. 지금부터 10여년 전 버지니아에서 열린 중앙일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시카고 대회에서도 그로스챔피언에 오른 것. 박 씨는 “아마도 중앙일보 대회가 나에게 잘 맞는 모양이다. 작년 켐퍼레익에서 열린 대회에도 출전했었는데 성적이 좋았다. 작년과 올해 모두 코스도 좋았고 대회 진행도 깔끔하게 잘 됐다”고 말했다. 박 씨는 골프 경력 30년으로 핸디가 0인 스크래치 플레이어다.


“홈코스라 우승할 수 있었어요”

여자부챔피언 테레사 곽


“글렌뷰에서 일하고 있어서 홈코스에 열리는 대회인 셈이죠.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니 내년부터는 매해 참가할게요.”

여자부 챔피언을 차지한 테레사 곽 씨는 글렌뷰파크 골프장에서 자주 라운딩을 가진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말했다. 곽 씨는 “매주 골프동호회에서 골프를 치지만 대회에는 자주 출전하지 않았다. 그런데 홈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빠질 수가 없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최고”라며 “앞으로도 중앙일보와 좋은 인연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