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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왜건 배기가스 조작은 몇 명의 엔지니어가 결정"

미국 CEO, 청문회 발언

복스왜건 미국법인 마이클 혼 사장이 배기가스 조작사건을 2~3명의 엔지니어 책임으로 돌리면서 정치권을 물론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혼 사장은 8일 열린 연방 하원에너지통상위원회 청문회에서 "배기가스 스캔들은 회사 운영진의 결정이 아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몇 명의 엔지니어들이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설치했고,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저절러진 일이다"라고 밝혔다. 혼 사장은 이와 관련된 3명의 엔지니어가 징계받은 것으로 안다고도 말했다.

혼 사장은 또, 디젤차량 배기가스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초에 알게 됐지만 EPA(환경보호청)의 배기가스 기준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가 있었다는 사실은 지난달에서야 인지했다며 책임문제에서 벗어나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청문회에 있던 크리스 콜린스(공화당. 뉴욕) 의원은 "혼 사장의 발언을 믿을 수 없다. 어떻게 이런 대규모 조작이 몇 명의 엔지니어 손에서 결정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CBS뉴스가 진 지니반 미국판매법인 대변인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배기가스 조작으로 인한 리콜 대상 차량은 2009~2015년 사이 판매된 디젤차이며 연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표 참조>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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