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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관에 살해된 찰스턴 흑인…유가족에 640만달러 배상 합의

지난 4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백인경관이 쏜 총 8발을 맞고 숨진 비무장 흑인 월터 스콧의 유가족에게 찰스턴시가 640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CNN방송은 9일 찰스턴시와 유가족이 640만달러 배상액에 합의했다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경관에 의해 살해된 비무장 흑인의 유가족에게 600만달러 수준의 배상금이 합의된 것은 이번이 세번째라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체포과정에서 척추를 다쳤으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구금 1주일 만에 사망한 볼티모어 프레디 그레이의 유가족은 640만달러에 합의했고 지난해 7월 뉴욕 길거리에서 낱개 담배를 팔다 체포되는 과정에서 목이 졸려 숨진 에릭 가너의 유가족은 590만달러에 합의했다.

월터 스콧은 지난 4월 미등이 고장났다는 이유로 차를 정차당한 뒤 차에서 나와 도망가다 백인 경관 마이클 슬레이저가 등 뒤에서 쏜 총 8발을 맞고 숨졌다. 스콧은 체납한 양육비 때문에 체포될까봐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슬레이저 경관은 해고됐고 찰스턴 카운티 대배심은 그를 불법 살인죄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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