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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비하 '레드스킨스', 캘리포니아주서 사용 금지

캘리포니아주가 11일 미국 주들 가운데 처음으로 학교에서 프로 미식축구팀 워싱턴 '레드스킨스'라는 팀 이름과 마스코트의 사용을 금지시켰다.

아메리칸인디언전국총회(NCAI)는 이같은 캘리포니아주의 결정이 다른 주들에게도 "빛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이날 서명한 이 법안은 2017년 1월1일부터 발효된다.

당장은 인디언 단체들과 운동가들이 인디언에게 공격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레드스킨스의 마스코트를 사용하는 4개 공립학교만 영향을 받게 되지만 공립학교 등록 학생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이 같은 결정은 앞으로 미국에 미치게 될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 5월 이같은 법안을 통과시켰었다. 이후 오바마 행정부 역시 레드스킨스가 홈구장을 메릴랜드주로부터 워싱턴으로 이전하려면 '레드스킨스'라는 명칭을 바꿔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NCAI는 캘리포니아주가 인디언을 비하하는 '레드스킨스'라는 비어를 공립학교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함으로써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는 길을 선택했으며 미국의 다른 주들에 빛나는 선례를 제시한 것은 물론 미국의 다음 세대들에게도 상호 존중이라는 미국의 이상에 대한 다짐을 보여주었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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