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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명대학 강의, 온라인 뜬다

[LA중앙일보] 발행 2015/10/16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5/10/15 19:26

서울대 등 10곳 무료 서비스
경제학·문학 포함 27개 강좌
25일까지 'kmooc.kr'서 접수
교수와 양방향 학습도 가능

서울대학교 등 한국 유명대학의 강의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됐다.

한국 교육부는 14일 오후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한국형 무크(K-MOOC) 서비스 개통식'을 열고 10개 대학 27개 강좌를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 중심의 온라인 대학교육 혁명으로 불리는 '무크(MOOC)'는 학습자의 제한 없이 누구나(Massive), 무료로(Open), 인터넷(Online)을 통해 우수한 대학의 강의(Course)를 수강할 수 있는 공개강좌를 뜻한다.

25일까지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수강 신청을 받고, 26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볼 수 있다.

참여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다.

무료 27개 강좌는 26일 13개, 다음달 2일 14개로 나눠서 시작한다. 대표 강좌로는 서울대 이준구 교수의 '경제학 들어가기', 한국과학기술원 김기응 교수의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고려대 이종필 교수의 '일반인을 위한 일반 상대성 이론', 연세대 정명교 교수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등이다.

<표 참조>

서울대학교 이준구 교수는 현재 K-MOOC 홈페이지에 올려진 첫 강좌 동영상에서 "일반적으로 경제학은 배우기 어려운 학문으로 알려졌지만 가르치는 사람이 현명하다면 어렵지 않다"면서 "두 학기 분량을 1/3 정도로 줄여서 강의하지만, 이 강의만 제대로 이해해도 어디 가서 경제학을 모른다는 얘기는 듣지 않을 것"이라고 강의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형 무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듣기만 하는 학습 동영상이 아니라 질의, 응답, 토론, 과제 등을 통해 교수와 수강생간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좌는 각 대학 또는 담당 교수가 직접 운영한다. 수강생은 강좌별로 교수가 정한 퀴즈.과제 등에서 일정한 점수를 넘을 경우 강좌 이수증(Certificate)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무료 강좌 과목을 내년 80여 개, 2017년 300개, 2018년 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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