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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코리아타운 플라자' 긍정 검토"

비베리토 뉴욕시의장
한인 커뮤니티 간담회
비영리단체 지원 확충 등
각종 현안 대책마련 약속

퀸즈한인회가 플러싱 155스트리트와 노던불러바드에 있는 레너드스퀘어 그리고 노던불러바드에서 레너드스퀘어를 따라 일방통행으로 이어지는 루스벨트애비뉴 자동차 진입로를 막아 '코리아타운 플라자'로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멜리사 마크-비베리토 뉴욕시의회 의장은 26일 폴 밸론(민주·19선거구) 뉴욕시의원 주최로 베이사이드에 있는 세인트매리아동병원에서 열린 한인 사회와의 간담회에서 “플러싱에 한인 타운을 상징하는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과 피터 구(민주·20선거구)· 밸론 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최근 일부 주민들이 “노던불러바드에서 루스벨트애비뉴로 진입을 막을 경우 원활한 교통 흐름을 방해하게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이날 비베리토 의장이 긍정적인 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다시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뉴욕가정상담소, 민권센터, 시민참여센터, 퀸즈한인회, 뉴욕한인건설협회 등 한인 주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네일상롱 단속, 한인 비영리 단체 예산 지원 확충, 코리아타운 플라자 조성사업 등 한인 사회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이날 KCS의 린다 이 사무총장은 “비영리 단체들이 언어 문제와 절차상의 복잡함 때문에 주나 시정부로부터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하루 120명의 노인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KCS 코로나 경로회관의 경우 지원금을 받기 위해 시와 주의 계약을 맺고 있는 부처가 5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비베리토 의장은 “시정부와의 계약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금 신청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등 한인 비영리 단체들이 보다 쉽게 시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베리토 의장은 또 “한인 언론과의 기자회견 또는 전화 회견 등을 자주 개최해 한인커뮤니티에 시의회 동향 등을 전함으로써 한인 사회에 보다 친숙하고 가까운 시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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