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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소, 이번엔 업주들이 간다

30일 2박3일 일정
30여 명 답사키로

한인 봉제업주들이 차로 13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간다.

봉제업주 30여 명은 오는 30일 2박3일 일정으로 생산기지 이전지로 꼽히는 텍사스주 엘파소 현지 공장 후보지 답사에 나선다. 지난달 한인 의류 및 봉제협회 임원단 실사(1차) 이후 두 번째 단체 방문인 셈이다. 이번 실사단은 한인봉제협회가 주관하며 관광버스(54인승) 1대를 렌트해 이동하게 된다. 참가 희망자는 봉제협회 사무국에서 오는 28일까지 접수하며 개인 경비는 300달러다.

엘파소 현지 2차 답사를 주관하는 최대성 한인봉제협회 차기 회장 내정자는 "실사단 방문을 희망하는 업주는 26일 현재 약 30명쯤 된다"며 "실제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멕시코와의 국경 인근 대단위 공장 후보지 두 곳과 다운타운의 후보지 서너 곳도 함께 둘러보게 된다. 엘파소 시 관계자들과도 미팅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방문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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